[쉬운말뉴스] 고흥군 나로도에는 멸종식물인 '지네발란'이 자라고 있어요
[쉬운말뉴스] 고흥군 나로도에는 멸종식물인 '지네발란'이 자라고 있어요
  • 정리 박창재 기자
  • 승인 2018.09.16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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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기 힘든 귀한 식물을 '멸종식물'이라고 부르며, 멸종식물은 잘 보호해야 해요
바위 위에서 자라는 지네발란의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바위 위에서 자라는 지네발란의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휴먼에이드] 전라남도에서 산이나 숲에서 나는 자원을 연구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고흥 나로도 근처에서 없어질 위기에 있는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지네발란'이 바닷가 언덕에 바위로 이뤄진 곳에 붙어 스스로 자라는 것을 확인했어요.

지네발란은 줄기에 붙은 잎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1년 내내 푸르고 잎이 떨어지지 않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예요. 지네발란은 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줄기 곳곳에서 굵은 뿌리가 내리는 식물이라고 해요.

지네발란의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펴요. 또 잎을 뚫고 식물의 꽃자루가 붙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핀대요.

지네발란은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치가 높고, 잘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식물이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허락도 없이 식물을 뽑아가면서 그 숫자가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환경부에서 지난 2005년 '앞으로는 잘 볼 수 없으니 관리가 필요한 귀한 식물(멸종식물)'로 정했어요.

지네발란은 한국, 일본, 중국에 흩어져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10곳이 안되는 곳에서 스스로 자라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스무번이 넘게 전남지역의 산과 들, 섬의 산 지역에서 한란, 나도승마, 콩짜개란, 세뿔투구꽃, 석곡 등 야생생물 등을 발견했어요.

 

 

 

기사 원작자

장철호 기자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희은(풍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도)
권호진(덕성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6세 / 서울)
김덕현(서천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경기도)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422496&sec_no=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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