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지난 9월12일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하모나이즈의 "해피홀릭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강연, '창의세미나S'의 9월 강연 중 하나로 진행됐다. 9월 강연의 주제는 '나만의 안식처, 휴식 공간을 찾는 방법'이다.
주인공 '하모나이즈'는 우리나라 최초로 생긴 '쇼콰이어' 그룹이다. 쇼콰이어는 공연을 뜻하는 '쇼(Show)'와 합창단을 뜻하는 '콰이어(Choir)'가 더해져 생긴 말이다. 쇼콰이어는 합창을 하면서 악기 연주나 춤을 추는 다양한 공연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하모나이즈'는 지난 2016년 러시아 소치,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니에서 열린 세계적인 합창경연대회 '월드콰이어게임'에서 팝앙상블과 쇼콰이어 부문에 출전하여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실력파 그룹이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에게 다가갔으며, 무대가 바뀌는 중간중간 하모나이즈 오장석 대표가 설명을 덧붙이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스윙 탭댄스로 관객들에게 첫 무대를 선보인 '하모나이즈'는 뒤이어 서정적인 두 곡의 노래를 들려주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오장석 대표는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너무 빨리 나아가려고만 하지 말고 이 두 곡의 노래를 들으면서 여유롭게 뒤를 좀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월드콰이어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영광의 순간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겠다"는 오 대표의 말이 끝나자 하모나이즈가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메들리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대표팀 '하모나이즈'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하모나이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빈민가 지역에 가서 공연하며 춤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우리만의 흥과 춤, 노래, 재능으로 행복한 기운을 전달해주고 꿈을 나눠 주고 싶다"는 하모나이즈의 목표가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5분 남짓한 짧은 시간 속에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무대를 보여준 영화 '라이온킹'의 주제가 'Circle of Life'를 피날레로 숨가쁘게 이어온 공연은 막을 내렸다.
끝으로 오 대표는 "행복은 항상 내가 대표자다"라며 "행복에서는 내가 최우선이 되야한다"고 말하며 관객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