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한국문화봉사단, 캄보디아에 사는 불쌍한 사람들 찾으러 다녀
[쉬운말뉴스] 한국문화봉사단, 캄보디아에 사는 불쌍한 사람들 찾으러 다녀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5.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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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 1000km 돌아다니면서 그 곳의 사정을 많이 조사했어요

 

 


[휴먼에이드] 많은 단체들이 캄보디아로 봉사를 하러 가지요. 하지만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봉사는 많지 않대요. 예를 들면 '우물파기 사업'을 했지만 우물 속에 고인 물이 알고 보니 사람이 마실 수 없는 물인 경우가 많대요. 우물은 땅을 깊이 파서 마실수 있는 물을 찾아내는 거예요.

캄보디아는 이런 봉사가 많아서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어요.

한국문화봉사단(대표 김윤찬)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해외봉사 조사단을 보냈어요. 봉사단은 지난 3월1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라는 나라가 끝나는 지역 근처의 몬돌키리 라는 곳에서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직접 찾아가서 조사했어요. 

한국문화봉사단의 '해외봉사조사단'은 먼저 봉사가 가능한 지역을 찾기 위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정이 어려운 학교와 마을, 병원 등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그곳의 어려움들을 빠짐없이 듣고 알아봤어요. 

이번 조사에서 한국문화봉사단은 도움이 되는 물건의 종류나 도움이 될 돈의 액수 등을 조사했고, 잘 전달될 수 있는지, 또 그런 물품들이 꼭 필요한 것들인지, 특히 안전하고 쓸모 있는 봉사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자세히 조사했대요.

현재 캄보디아는 많이 발전하고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아닌 지역은 여전히 살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예요. 상처가 생겼을 때 덧나지 않도록 꼭 발라야하는 '소독약'과 같은 기본적인 치료약이 없어서 아직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번 '해외봉사조사단'에 참석한 직장인 박선영(물리치료사)씨는 "정말 조금만 도와주어도 저 분들의 삶이 많이 바뀌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특히 다리가 썩어가면서도 소독 한 번 하지 못하거나 간질 질환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말했어요.

한국문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윤찬 대표는 "사람들이 캄보디아에 와서 많은 봉사를 하고 돌아가지만 진짜 주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활동들은 많지 않았다"며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가서 봉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이어서 김윤찬 대표는 "이번에 봉사자 분들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보았고, 이런 시간들은 해외봉사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송연지(용호고등학교 / 3학년 / 경기군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김난이(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신용철(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이소정(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정승환(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조태환(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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