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남친A씨 진실공방 첨예한 갈등
구하라-남친A씨 진실공방 첨예한 갈등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09.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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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A씨, 제3의 남성과 구하라의 관계 의심이 다툼의 발단

[휴먼에이드] 가수 겸 배우 구하라와 남자친구로 알려진 헤어디자이너 A씨가 경찰에서 진실 공방을 시작했다.

 

구하라와 A씨의 논란은 지난 9월13일 오전 0시30분경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를 하며 시작됐다.

남자친구 A씨는 구하라가 경찰에 출석한 하루 전인 9월17일 미리 경찰조사를 받고, 구하라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인터뷰와 병원 진단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한밤 중 무단침입해 폭행했고 이를 막기 위한 쌍방폭행이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9월17일 몸에 든 멍 사진들과 자궁 및 질 출혈 등의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하는 등 A씨의 경찰 신고는 거짓임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자 구하라에 이어 A씨 역시 전치 3주의 진단서를 공개하며 "나도 내가 받은 피해를 적극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하라는 경찰 출석 당시 반팔 티셔츠에 민낯으로 취재진 앞에 서 팔과 얼굴에 멍과 상처가 가득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5시간 동안의 긴 조사를 마친 후 귀가 시에는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어떤 질문에도 침묵을 지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 한 매체가 보도한 구하라와 A씨의 카톡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갈등은 A씨가 구하라의 지인인 제3의 남성을 의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지난 9월10일 매니저와 함께 지인인 B씨와 식사를 했고, 이 사실을 A씨에게 밝히지 않아 구하라가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이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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