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여당 의원 '신규택지 유출 논란' 의원실 압수수색
신창현, 여당 의원 '신규택지 유출 논란' 의원실 압수수색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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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심재철 의원 수사 비판 등 검찰의 편파 수사 문제삼아

[휴먼에이드] 서울남부지검은 10월1일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였던 국토교통위원회 업무와 관련한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제출받았다. 또한 이날 오전 9시경 보좌진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컴퓨터와 서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10월1일 오전 신창현 의원실을 압수수색 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없음) ⓒ 네이버 블로그

신 의원은 지난 9월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본인 지역구인 과천을 포함,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사전에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사전 공개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신 의원은 국토위에서 사임했고, 이후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원회로 옮겼다.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달 29일 검찰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 논란'을 일으킨 심재철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을 비판하며 "검찰은 권양숙 여사의 불법자금 의혹과 신 의원의 택지개발 정보유출에 대해 그 어떤 수사나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검찰의 편파 수사 등 논란이 계속되자 금일 오전 신창현 의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 신창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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