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이는 소화기' 설치 효과 '톡톡'
서울시, '보이는 소화기' 설치 효과 '톡톡'
  • 박창재 수습기자
  • 승인 2018.10.05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총 만대 신규설치 추진
보이는 소화기 활용 사례. ⓒ 서울시
보이는 소화기 활용 사례. ⓒ 서울시

[휴먼에이드] 서울시가 2015년부터 고지대 주택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에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2018년 상반기까지 총2만184대의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는 2015년 1건을 시작으로 2016년 11건, 2017년 38건, 2018년 현재까지 14건으로 해마다 활용 건수가 늘고 있다. 투입예산 대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데,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투입예산 대비 재산피해가 575%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총 만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대상은 도심의 노점상 밀집지역, 소규모 점포 밀집지역, 다중이 운집하는 공공장소, 고시원·학원 밀집지역 등 이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주변 거주자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성과를 토대로 도심의 다중이 운집하는 소규모점포 밀집지역 등에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를 새로 설치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가정에서도 초기소화를 위한 소화기와 화재사실을 즉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에 적극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