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박스,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 1·2권’ 동시 출간
캣박스,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 1·2권’ 동시 출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18.10.05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집 고양이털, 사랑스런 소품으로 변신하다
▲ 캣박스,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 1·2권’ 동시 출간
[휴먼에이드] 애묘인들을 위한 고양이 전문 레이블 캣박스가 지난 10월 4일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 1, 2권 - 우리 고양이와 함께 즐기는 간단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출간했다.

고양이는 개와 더불어 사람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과의 생활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애묘인들이 토로하는 최대의 애로사항이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털날림을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걸어 둔 옷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만으로 빠진 털이 묻고, 빠진 털이 뭉친 채로 바닥을 굴러다니는 모습은 예사요, 고양이털을 일컬어 장난스럽게 ‘냥고라’라고 할 정도라면 애묘인들의 털에 대한 애증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프레임의 고양이 전문 레이블인 캣박스는 이런 ‘냥고라’에 대한 매우 이색적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활용법을 담은 서적을 출간했다.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우리 고양이와 함께 즐기는 간단한 핸드메이드 소품’은 브러싱을 통해 모은 고양이털로 간단한 소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로 도쿄 출신의 프리랜서 작가로 출판 편집 일을 하면서 고양이를 주제로 한 글과 사진, 수공예품을 제작 발표하고 있는 츠타야 카오리 씨의 말에 따르면 브러싱은 단순히 인간의 소소한 편의만이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을 위한 일이며, 더 나아가 고양이와 사육주의 애정을 돈독히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털뭉치는 고양이에 대해 사육주가 쏟은 애정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우리집 고양이에게서 나온 털. 기왕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품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이털로 펠트 만들기-우리 고양이와 함께 즐기는 간단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통해 손가락 인형이나 휴대폰 스트랩부터 작은 가방, 북커버처럼 간단한 실용품까지 차근차근 도전해 보도록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