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과 교육사령관 최현국 중장이 이날 서명한 합의서에는 항공안전기술원과 공군 교육사의 교류협력을 통해 무인항공기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 및 전문인력·인프라 공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에 필요한 항공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 항공사고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 전문기관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인비행장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 및 저고도 교통관리체계 개발 및 실증사업을 주도하면서 무인항공산업 안전증진 및 활성화 추진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저고도 교통관리체계는 무인비행장치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공군 교육사령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우주·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되는 다차원적인 미래 전장과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까지 무인항공센터를, 2024년까지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하여 무인항공기시스템 관련 전투실험 및 교육·연구, 우주 및 감시·위성 교육 등 공군 교육훈련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 3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저고도 교통관리체계 개발사업에 공군 교육사가 적극 참여하여, 향후 저고도 뿐만 아니라 항공교통관리체계, 우주교통관리체계 등 항공우주 전 영역으로 확대되는 항공우주 교통관리체계의 플랫폼 운영 및 법·제도 제·개정 등에 대한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더불어 공역·공항시설·항공법 등과 관련한 민·군 공동협력은 필수적이며, 이번 공군 교육사와의 교류협력이 양측 모두에게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협력을 주관한 교육사령관 최현국 중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인항공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발전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인프라 구축에 한걸음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공군 교육훈련 체계발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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