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빠져보세요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빠져보세요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11.0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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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하늘 공원에서 제17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렸어요
지는 석양 아래, 멋진 억새밭을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서울의 야경과 함께 은빛 억새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를 지난 10월18일 다녀왔어요.

이 곳은 과거 난지도라 불리우던 섬으로 15년간 서울 시민들의 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이자 세계 최고(해발 98m)의 쓰레기산이었어요. 그 후 월드컵경기장을 조성하면서 6년간 안정화 사업을 실시해 버려진 땅이 친환경적 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어요.

하늘과 맞닿은 듯한 초원 위에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공원에는 짧지만 강렬한 아름다움을 지닌 가을을 만끽하러 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어요.

특히 24m 높이의 풍력 발전기가 힘차게 돌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수있는 대체 에너지인 풍력 발전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세계적인 생태공원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악명 높았던 쓰레기섬을 이렇게 멋진 공원으로 변화시킨 것을 보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들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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