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배우 추상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 김새롬 수습기자
  • 승인 2018.10.27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쟁 고아들 위한 선생님의 위대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희생을 이야기 해요
영화를 보고 난 뒤 제가 가지고 있던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포스터를 찍어봤어요. ⓒ 김새롬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쟁고아가 된 어린 아이들이 폴란드로 긴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전쟁 중에 고아가 된 천사같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폴란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영화는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거리를 좁혀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고자, 탈북민 배우 '이송'과도 손을 잡고 영화를 같이 찍었대요. 

그리고 영화가 개봉 되기 전에 영화속 실제 고아원 출신인 한 탈북민이 폴란드 이민을 준비하던 중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어요. 

영화 포스터와 스틸컷 ⓒ 배급사 '커넥트 픽쳐스'
영화속에 이런 장면이 나와요. 스틸컷이라고 해요. ⓒ 배급사 '커넥트 픽쳐스'

다른 나라에서 온 아이들을 위해 같은 전쟁의 아픔을 지닌 폴란드 선생님의 위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배우 추상미씨의 출연은 물론 추상미씨가 감독을 맡은 첫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어요. 

또한 전쟁영화로써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뼈아픈 기억과 다시 나라를 찾은 감동의 기쁨 등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기도 해요.

영화 포스터와 스틸컷 ⓒ 배급사 '커넥트 픽쳐스'
영화 포스터와 스틸컷. ⓒ 배급사 '커넥트 픽쳐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역사적인 상처가 결국 '사랑'으로 우리 사회에 되돌아오며, 관객들에게 치유와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0월31일에 개봉될 예정이예요. 

 

 

* 김새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