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지하철역사 안 대리석 바닥은 너무 미끄러워요"
"비오는 날 지하철역사 안 대리석 바닥은 너무 미끄러워요"
  • 김민진 수습기자
  • 승인 2018.11.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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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눈이 오면, 지하철역사안은 미끄러운 대리석 바닥 때문에 위험해요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9호선 신논현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에요. ⓒ휴먼에이드포스트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9호선 신논현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에요. ⓒ 김민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10월23일 비가 오는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그런데 코팅된 대리석 바닥이 너무 미끄러웠어요. 깨끗해서 너무 보기는 좋지만, 실제로 일반인들이 신는 신발로 걷기엔 너무 미끄러운 느낌이 커요.

유심히 바닥을 살펴 보면서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정말 넘어질 것 같은 아찔한 광경도 자주 볼수 있었어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우산을 들고 다니는 대리석 바닥에는 청소부가 언제 청소를 했는지도 알수 없게 다시 우산에 뭍은 빗방물이 떨어지고 떨어져요.

물이 고여 있거나, 빗물에 젖어 있는 대리석 바닥은 구두를 신거나 운동화 바닥과 부딪혀 작은 발소리들을 내지요.

발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생각했어요. 이렇게 젖은 대리석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 어른의 경우는 최소 타박상에서 뇌진탕까지 일으킬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할아버지나 할머니, 어린이라면 더욱 위험할 것 같아요.  
 
지하철 입구에도 우산을 넣을 수 있는 휴대용 비닐 봉지나, 우산에서 비를 떨궈주는 기계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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