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치유공간인 창덕궁 속 '약방나들이'
궁궐의 치유공간인 창덕궁 속 '약방나들이'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11.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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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 '2018 궁중일상전시-궁궐속 치유' 전시회가 열렸어요
창덕궁 궁궐 내 병원 '약방'의 모습이에요. ⓒ 박마틴 수습기자
약장, 약기, 약소반 등 각종 한약재가 있는 전시실이에요. ⓒ 박마틴 수습기자
약방 관료들이 착용했던 의복이에요. ⓒ 박마틴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곳이 창덕궁이에요. 창덕궁에서 옛 약방의 모습과 조선시대 약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품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어요. 

조선시대 궁궐 안의 병원인 내의원은 '약방'이라 불렸답니다. 그리고 어의, 의녀, 의관들이 상주하며 왕과 왕족의 건강을 돌보던 곳이었어요. 어의는 의사이고, 의녀는 간호사를 말해요. 

전시 기간 중에 내부가 공개돼 직접 들어가 보았어요. 은은한 약재향이 풍기는 가운데 그 시대에 사용하던 약장이나 약기, 한약재 등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조선시대 약을 만들던 약기를 그대로 재현한 약기, 약소반, 신발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멋스러운 전통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니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 창덕궁 현장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이 일했던 곳이자, 왕실의 치유공간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었던 뜻깊은 전시였어요.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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