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장축제 "올해도 행복하게 성공했어요"
용인시 김장축제 "올해도 행복하게 성공했어요"
  • 김민진 수습기자
  • 승인 2018.11.13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에서 따뜻함이 전해져요
김장 담그기 행사장에 장독대 모양을 한 모형이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김장 담그기 행사장에 장독대 모양을 한 모형이 있어요. ⓒ 김민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지난 11월8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축제가 열렸어요. 

이날 김장행사는 백군기 용인시장, 자원봉사자 200여명,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 등 모두 350명 가까이 참여했어요.

백군기 용인시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모습이에요. ⓒ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모습이에요. ⓒ 용인시청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직원 중 한 명은 비오고 쌀쌀한 궂은 날씨에 하는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면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총 30톤의 배추를 버무려서 김치 10kg씩 3000박스를 용인시 관내 혼자사는 어르신, 장애인가구, 한부모가 등 여러 도움이 필요한 3000가구에 전달했다고 말했어요. 

이날 담근 김치 수십 박스가 쌓여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날 담근 김치 수십 박스가 쌓여있어요. ⓒ 김민진 수습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 이웃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긴 김장김치를 먹으면서 행복한 겨울을 맞기 바란다"고 말했어요. 

요즘 같이 각박한 사회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