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차차르간주스' 수상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차차르간주스' 수상
  • 박창재 기자
  • 승인 2018.11.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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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시제품 개발 및 관능평가…사업성 판단 후 내년 출시 검토
롯데칠성음료 제1회 모두의음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제1회 모두의음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 롯데칠성음료

[휴먼에이드]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열매를 원료로 사용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9월10일부터 11월2일까지 아이디어 제안과 함께 예선, 본선 투표가 진행됐다.

1000대 1 경쟁률을 뚫고 1등으로 선정된 차차르간주스는 '차차르간(비타민 나무를 의미하는 몽골어)'의 열매를 주원료로 한다. 차차르간열매는 비타민C와 E 뿐만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와 각종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다. 과거 징기스칸이 즐겨먹은 천연 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국보, 러시아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 미국에서는 기적의 열매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슈퍼열매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MY:D팀(이주현, 추성현, 권태현, 김유정)'은 차차르간열매가 국내에서는 주로 분말로 판매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차차르간열매 특유의 향과 신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향이나 오렌지향을 더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음료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1월9일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본선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4~10등 2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1등 수상팀은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4명이 의기투합해 차차르간주스라는 신제품을 제안하고 공모전 준비를 하며 다시 한 번 경영학을 공부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시제품의 색, 맛, 식감 등 관능평가와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되었던 모두의 음료 공모전은 음료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진 창의적이고 즐거움의 공간이었다"라며, "아이디어 제안 및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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