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정규직 대신 '자회사 전환'에 강사들 반발
한국잡월드, 정규직 대신 '자회사 전환'에 강사들 반발
  • 김민진 수습기자
  • 승인 2018.11.2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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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전환에 반발한 전체 강사들 파업 시위 벌여
시위중인 한국잡월드 직원들이 서명운동을 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시위중인 한국잡월드 직원들이 서명운동 중인 테이블이예요. ⓒ 김민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대통령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런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의 강사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외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직업 설명, 체험 수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잡월드는 강사 직군의 정규직 채용 대신 자회사를 설립하여 고용하겠다는 '꼼수'를 부려 비정규직 강사들이 시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사측은 "자회사에 다시 입사하지 않으면 일을 그만두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런 사측에 반발한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잡월드의 자회사 전환 문제에 시위하려고 만든 피켓들이에요. ⓒ휴먼에이드포스트<br>
한국잡월드의 자회사 전환을 반대하는 피켓들이에요. ⓒ 김민진 수습기자

시위대원 중 한 사람은 "끝까지 싸워서 한국잡월드 정규직 계약서를 다시 받아낼 것" 이라며 자회사 전환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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