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만들어야"
문 대통령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만들어야"
  • 표민철 기자
  • 승인 2018.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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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자문위원회 등 초청 오찬…"정의로운 나라 속 번영 노력해와"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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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는 출범 이후 정의로운 나라의 토양 위에 번영의 나무를 심고자 노력해 왔다. 그 비전이 국민 삶 속에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어야 소수만이 혜택을 보는 게 아니라 온 국민이 나누는 포용 성장·포용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주재한 정책기획위원회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직속 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그 지도에 따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곧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제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화로, 첫 의제가 '사람 우선'이다.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의제도 '사람을 연결하고, 미래를 건설하라'는 것인데 한마디로 압축하면 '사람 중심 피플 센터'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고민이 우리만 특별히 동떨어져 무슨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하는 고민이며 우리가 제대로 해내고 성공시키면 오히려 전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서 논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 직후 모두발언에서 "아마도 이 방에 처음 와 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제가 집무실을 여민관으로 옮기고 난 이후 거기도 회의실이 있어 이 방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분들 모실 때만 사용한다"며 "이름이 집현실로, 세종대왕 때 집현전에서 따온 이름이며 국정과제위원장들과 국가자문위원장들을 한 자리에 모시니까 집현실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부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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