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빛초롱 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어요
[휴먼에이드] 지난 11월17일 10주년을 맞은 '서울 빛초롱 축제' 현장인 청계 광장을 방문했어요.
광장에 전시된 전등은 수표교까지 1.2km 청계천을 따라 네구역으로 나뉘어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총 68세트 400점이나 전시돼 있었어요.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이었어요. 과거뿐 아니라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더욱 폭넓은 시대상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특히 과거에 꿈을 위해 상경하던 서울역이 미래에 유라시아 진출의 상징이 된 것을 나타내주는 화려한 등불 전시로 그 의미가 남달랐어요.
또한 배달하는 드론, 세그웨이(이륜전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같은 미래의 모습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사람들로 붐벼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고, 수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에도 사뭇 놀랐어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운치있는 청계천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어요. 앞으로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