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이하 STS&P 2018)가 2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이번 STS&P 2018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행사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의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단체와 기업들의 부스행사가 함께 기획됐다.
총 156개의 기업과 NGO가 참가한 이번 STS&P 2018은 지난해와 달리 UN 산하기구인 UNOPS(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의 조달 책임자들을 비롯해 국제금융기구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 이번 행사의 무게감과 의미가 커졌다.
지난해 유엔과 유엔 산하기구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조달 참여한 규모는 2300억원으로, 20조원이 넘는 전체 조달 시장에서 1.1%수준밖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STS&P 2018을 통해 글로벌 조달시장 담당자들에게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직접 선보임으로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개회식은 STS&P 2018 조직위원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이 시작을 알렸다.
송 의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공적 개발원조와 조달, 임팩트 투자 펀드의 융합을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실질적인 가치 창출의 장이 될 것이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송영길 의원, 산제마터 UNOPS 아시아지역 이사, 항장 중국 재무부 부국장 외 10명이 함께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오늘 행사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156개 NGO·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 30여개가 참여해 지속가능 개발 및 환경 부문에서 공헌한 기술 전시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발달장애인을 감수위원으로 '쉬운말뉴스'를 제작하는 미디어NGO인 휴먼에이드,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 등 ㅜ국내 다수의 NGO들이 참여했다.
한편 30일까지 열리는 STS&P 2018은 기업들의 부스참여 이외에도 및 국제기구 임원급의 연사들이 국제 조달 사업 정보에 대해 알려주는 세미나가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