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e-스포츠 레벨업" 넷마블문화재단 출범 1년 돌아보니 
"착한 e-스포츠 레벨업" 넷마블문화재단 출범 1년 돌아보니 
  • 이보배 기자
  • 승인 2018.1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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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게임 순기능' 확인 시킨 '복덩이'…장애 없는 게임세상 위해 '장애(長愛)' 쏟는다

[휴먼에이드]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사회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문을 연 재단은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문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와 관련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확대'는 물론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과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적극 개발해 실천에 옮길 예정이다. 
 
특히, 게임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해온 △문화만들기 △인재키우기 △마음나누기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 역시 전문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맞춰 게임박물관을 비롯한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개방성 적극 활용… 장애학생 소통창구 역할 '톡톡'
 
이를 위해 재단은 특수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지속 운영해 왔다. 이는 '장애 없는 게임 세상을 꿈꾸다'라는 타이틀 하에 넷마블이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국경진학교에 32번째 체험관을 개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게임문화체험관 기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게임문화체험관 성과와 활용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2018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기념사진. ⓒ 넷마블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2018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기념사진. ⓒ 넷마블

 

이어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4일~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양일간 진행됐으며, △장애학생 △일반학생 △교사 △부모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넷마블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로 10년째는 맞이한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을 위한 종목을 신설하고 경쟁보다는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페어플레이상'을 추가하는 등 행사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e스포츠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승패와 관련 없이 종목별로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기를 펼치는 등 '게임의 순기능'을 두 눈으로 확인시키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인권교육 콘텐츠 '어깨동무문고'를 개발하고 교육하기 위한 동화책도 발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는 동화책을 활용해 쉽고 즐거운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 등 별도의 교구를 제작해 멀티미디어 교육 확경에 익숙한 유아, 초등학생들이 장애인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고 고민할 수 있게 했다. 
 
또 올해부터는 '어깨동무문고'를 보다 확대·진행하기 위해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인인권교육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등의 기관 신청을 받아 '어깨동무문고'를 활용한 장애인인권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생생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미래 게임 인재 키우기' 앞장 
 
그런가 하면 재단은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게임 인재 키우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게임아카데미'가 그 일환이다. 
 
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 넷마블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참가학생들은 전용 스튜디오에서 교육을 받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게임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게임을 외부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발대식을 통해 출범된 '게임아카데미 3기'는 앞서 3월부터 진행한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총 110명의 예비 게임인재들을 선정해 약 8개월에 걸쳐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 게임아카데미 2기 학생 중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구성해 실제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게임아카데미 참가자 외에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특강도 개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청소년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강사들의 강의와 멘토링, 라운딩을 통해 게임산업 및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게임 산업과 진로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공 대상을 청소년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 
 
△게임 특성 및 장르 알아보기 △게임 직무 탐색하기 △게임 사용 규칙 만들기 △게임으로 대화하기 등 '게임소통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을 증진시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가족 공감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 이하 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 넷마블
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 내달 출범 1주년을 맞는다. ⓒ 넷마블

 

올해는 '게임소통교육'의 기존 찾아가는 교육에 더해 더 많은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 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오픈형 강의 부모공감클래스 '오키도키(Oki Talkey)'와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위해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가족캠프'도 마련됐다.  
 
방준혁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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