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부산시 안락1동으로 "할머니가 내려준 커피맛 보러 오세요"
[쉬운말뉴스] 부산시 안락1동으로 "할머니가 내려준 커피맛 보러 오세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5.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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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아버지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신 '우리동네 커피전문점'…안락1동 주민센터에 있어요


[휴먼에이드] 부산시는 지난 4월12일 부산의 안락1동 주민센터 안에서 60세이거나 60세보다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시니어 바리스타'가 되어 꾸려 나가는 '우리동네 커피사업단'을 여는 기념식을 가진다고 해요.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를 말해요. 시니어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뜻해요. 
 
'우리동네 커피사업단'은 나라에서 주는 돈 '국비'와 시에서 돈을 주는 '시비'를 합쳐 총 4000만원을 들여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동 주민센터 안에 편안하게 쉬는 곳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이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사람들과 같은 많은 시민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싸게 주는 사업이에요.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또 그 사람들이 커피 맛과 같은 것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20명을 모두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공부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뽑고, 사업 담당하는 사람 역시 바리스타로 했어요.
 
또 커피에 쓰이는 재료는 부산에 있는 시니어클럽의 공동브랜드와 커피컴퍼니 등에서 가져와 맛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더 좋게 했어요.
 
시니어 바리스타는 어르신들이 하시기에 딱 맞는 일로 생각되고 있어서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복지관 등에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바리스타가 되고 있어요.

일하는 곳에서 바리스타를 하고 계신 어르신들도 매우 활기차게 일하고 있으며, 일이 재밌고 좋다는 평가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수에 비해 그분들이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나 사업장 같은 곳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해요.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부산시민 만의 전문적으로 일할수 있는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여러가지 직업에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을 더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그 보람으로 더 당당해지고 또 일정한 소득을 얻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최소현(성서고등학교 / 2학년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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