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어요
[휴먼에이드] 지난 12월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송년 오페라 '라 보엠'을 관람했어요.
'라 보엠'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가난한 예술가들의 감동이 넘치는 사랑과 비극을 그려내고 있죠. 배경 덕분인지 거의 매년 12월이면 이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작곡가 푸치니는 자신의 전작 '마농 레스코'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게 되며, 바로 다음 해인 1896년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이게 됐어요. '라 보엠'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푸치니는 성공한 작곡가로 역사에 남게 됐어요.
특히 주인공 '미미'역을 맡은 러시아 출신의 성악가 이리나 롱구와 '로돌포'역을 맡은 성악가 정호윤이 1막에서 부른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의 선율이 무척 아름다웠어요.
지휘자 성시연의 지휘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그란데 오페라합창단' 그리고 'CPBC 소년소녀 합창단'이 평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어요.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내년 5월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유명한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 '윌리엄 텔'로 우리 곁을 다시 찾을 예정이에요.
* 현재 송창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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