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택시 기사 생존권 보장을 외치다
[휴먼에이드] 지난 12월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 대회'가 열렸어요.
"불법 자가용 영업을 반대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전국 택시기사들이 생존 보장에 나섰어요.
지난 집회에서는 본인의 택시 옆에서 분신 사망한 택시 기사도 있었어요.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서라도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택시들의 외침이 절규로 느껴졌어요. 일반차량이 자가용으로 카풀앱을 통해 영업 행위를 한다면 아무래도 택시기사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택시들이 자꾸 집회를 열어 도로의 통행을 막고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준다면 그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에요.
택시 이용객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면서 기존의 택시 기사들이 피해보지 않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