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내며 달려 나갈 것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 담아
[휴먼에이드] 2019년 새해를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있는 대형 글판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설치했다.
서울시는 11월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2019, 한 해의 출발선에서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신년 문안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895건 중 당선작으로 김경규씨의 '새해 첫발을 내딛는 이에게 하얀 겨울은 찬찬히 걸어가라 말하네'를 선정하였다.
이번 문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경규씨는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할 일도 많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지만 고난으로 상징되는 이 시린 계절은 우리에게 뛰어다니면 위험하다고, 때론 천천히 걸어갈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당선 문안을 쓴 이유를 말했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