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정‧평화‧복지 3대 가치 경제 핵심"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정‧평화‧복지 3대 가치 경제 핵심"
  • 박창재 기자
  • 승인 2019.01.02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용때 초심 되새기며 '경기도, 도민을 위해 뭘할지' 고민 당부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휴먼에이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침체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공정‧평화‧복지'를 3대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1월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규칙을 지켜가면서 경쟁을 하면 자원이 잘 쓰여질 수밖에 없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공정함이야말로 모든 것의 출발인 만큼 공정함의 가치를 모든 영역에서 지켜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평화와 복지 또한 경제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을 겪으면서 엄청난 군사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며 "통일을 해야겠지만 너무 이르기에, 공존을 위해서는 평화로워야 하는 만큼 경기도가 앞장서 평화의 가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와 경제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복지라고 하면 경제 성장과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복지야말로 경제문제와 맞닿아있다"며 "고도성장 시대에는 돈을 투자하는데 집중해야 하지만, 투자할 돈이 있어도 투자할 데가 없는 요즘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소비를 진작시키고 시장을 넓히는데 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시무식 기념촬영. ⓒ 경기도
2019년 시무식 기념촬영. ⓒ 경기도

복지 확대를 통한 경제살리기의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도 제시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소기업, 창업, 소상공인골목상권, 재래시장, 노동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되 어디 한군데에서 쌓이지 않도록 지역화폐로 줘서 반드시 한번 쓰이게끔 하는 것, 어떻게든 돈이 한번은 돌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마치며 '도민들을 위해 뭘할까', '경기도를 위해 뭘할까', '어떻게 공무원으로서 자긍심 넘치는 삶을 살까'를 고민해줬으면 한다며 공무원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