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올 첫 국무회의 주재
문대통령, 올 첫 국무회의 주재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1.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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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고개 끄덕이는 성과 내야" "현장에서 답 찾아야"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청와대

 

[휴먼에이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각별한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 1기 경제팀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정했고,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 방법 역시 부처 내 보고서 속에만 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국민 삶 속에, 현장 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구겨진 수첩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홍보'를 특별히 강조하며 "정부 정책·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으로,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은 정보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 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초기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하고, 효과적 대응·홍보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홍보 전담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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