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의문의 살인사건 그 내막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의문의 살인사건 그 내막은?
  •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9.01.15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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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12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조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19세기 후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19세기 후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액자가 걸려있는 포토존이에요. ⓒ송창진 기자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액자가 걸려있는 포토존이에요. ⓒ 송창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1월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을 보았어요.
 
이 뮤지컬의 원작은 로이 호니먼이 쓴 풍자 소설 '이스라엘 랭크- 범죄자의 자서전'이에요. 이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해서 201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어요. 

2014년에는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 최우수 극본 · 연출 · 의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으며, 드라마 리그상,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어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주인공 몬티 나바로는 어느 날 갑자기 가난하게 살아온 자신이 고귀한 귀족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번째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신분상승을 위해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리라 결심한 그는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기발한 방법으로 한 명씩 '제거하기'로 결심하며 기상천외한 복수극이 펼쳐져요. 

몬티 나바로와 다이스퀴스는 더블 캐스팅이지만, 제가 본 공연의 배우 유연석과 오만석의 코믹한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고, 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편'을 연출한 연출가, 김동연은 2층으로 구성된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무대를 세트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이와 함께 양주인 음악감독의 12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공연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줬어요. 공연은 1월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에요.

 

 


* 현재 송창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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