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로 사랑 나눔 행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로 사랑 나눔 행사
  • 성수현 수습기자
  • 승인 2019.01.15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능기부형 캠페인 통해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적 연계
2018년 마음온도 36.5℃+ 캠페인 참고 사진. ⓒ서울시
2018년 마음온도 36.5℃+ 캠페인 참고 사진. ⓒ서울시

 

[휴먼에이드]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는 오는 16일 마포구 지역아동센터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하는 생활용품은 50+세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와 50+커뮤니티가 제작한 것.

본 재단은 지난 연말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소재)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돕는 캠페인 '마음온도 36.5℃+'를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50+세대와 시민 총285명이 함께 참여해 손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고, 완성된 목도리는 '50+트리'로 전시됐다.

16일에는 마포권역내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 캠페인을 통해 완성된 손뜨개 목도리 70개와 50+커뮤니티들이 만든 책꽂이, 카드지갑 등 생활용품 6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고선주 관장을 비롯 캠퍼스 직원들과 수강생 대표, 커뮤니티 회원들이 함께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50+커뮤니티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용품을 만들어 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목공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목공플러스' 커뮤니티에서는 책꽂이 10개를,바느질 공예를 취미로 하는 '바늘로 여는 세상'에서는 카드지갑 50개를 만들어 기부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추선애(64세)씨는 "뜨개질을 좋아하는데 재능 기부를 통해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 재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나에게도 큰 활력이 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매해 나눔 캠페인을 통해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우정을 실천하는 50+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50+세대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