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서울시의원의 특별한 정책 제안 "병설유치원 잘 활용하면 공영유치원 문제 해결할 수 있어"
조상호 서울시의원의 특별한 정책 제안 "병설유치원 잘 활용하면 공영유치원 문제 해결할 수 있어"
  • 김민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1.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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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립대 교수 상습 폭행사건을 해결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아…폭로 학생에게 상 주려해"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조상호 의원과 인터뷰를 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조상호 의원과 인터뷰를 했어요. ⓒ 김민진 인턴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1월17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조상호 의원을 만났어요. 그는 공영유치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어요. 그리고 그 해결잭으로 병설유치원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다음은 조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이에요. 

◆조상호 의원님의 청년 시절 꿈은 정치하는 것이었나요? 

- 남들은 다 꿈이 있는데,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 살면서 변변한 꿈이 없었어요. 그저 대학교 입학하면서 세무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세무사가 되었어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시다가 이번에 교육위원회로 옮기셨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 상임위원회를 2년에 한 번씩 옮길 기회가 있어요. 처음에는 기획경제위원회였는데 여러 다른 상임위를 경험하고 다시 후반기에 기획경제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오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교육에 관한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를 관심있게 들여다보게 되었고, 제게도 변화에 대한 요청들이 들어오다보니 관심이 생겨 옮기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 2018년에 기획경제위원회에 있을 때 한 서울시립대 교수가 학생에게 폭언, 폭행을 하고 상습적으로 체벌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한 학생이 용기내어 대자보에 이 사건을 폭로했어요.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자 제게 메일을 보내왔기에 학교를 방문하여 정황을 들어보니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그때 저는 시립대학교 위원장과 해당 교수의 파면 건의를 주장했었는데, 학교 측은 그보다 무거운 징계인 해임 결정을 내렸어요. 그리고 그 사건이 시립대학교에 인권센터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사건이 제가 관여하여 해결한 일 중에서도 기억에 남아요. 올해 3.1절 100주년이 되는 날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학생에게 상을 줄 예정이에요. 


◆2019년에 주목해 볼만한 서울시 교육청의 교육정책은 무엇인가요? 

-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을 제대로 해보려고 해요. 그 중 주목해볼만한 정책을 꼽자면, 작년 유아교육 장학사 채용비리 사건을 계기로 올라온 유아교육에 대한 법안이에요. 최근 공립과 사립이 합쳐진 공영유치원법에 대한 부족한 면을 병설유치원을 활용하여 채우자는 주장을 내세우려고 해요. 

요즘 초등학교에 교실이 많이 남아요. 병설유치원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 자꾸 생기는 셈이죠. 초등학교가 병설유치원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을 늘여나가면 여러모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발달장애인들도 안정된 직업이 필요한데요, 혹시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 어떤 일에 자극이 있어야 관심을 가지는데 지금까지는 발달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많지 않았어요. 이번 기회에 제안이나 기회를 준다면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려고 해요. 우리 사회가 소외층 교육과 일자리 마련에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격려 부탁드립니다. 

- 남과 다르다고 해도 하나의 인격체이자 국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충분히 있고, 그러한 것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원망만 하기보다는 주어진 삶에서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조 의원은 마지막 응원의 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어요. 조 의원은 현재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원장 공모제 비리 관련한 일에 관여하고 있어요. 앞으로 그의 교육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 현재 김민진 인턴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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