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교 때문에 10가구 중 2가구는 떨어져 살아
직장·학교 때문에 10가구 중 2가구는 떨어져 살아
  • 성수현 수습기자
  • 승인 2019.01.2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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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족 비율은 19.2%
그래프(분거기간). ⓒ경기도
그래프(분거기간). ⓒ 경기도
그래프(분거이유). ⓒ경기도
그래프(분거이유). ⓒ 경기도
그래프(분거지역). ⓒ경기도
그래프(분거지역). ⓒ 경기도

[휴먼에이드] 23일 경기도가 '2018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10가구 중 2가구는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족이라고 나타났다.

분거가족은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배우자나 미혼자녀가 다른 지역(해외 포함)에 살고 있는 가족을 지칭하는 말로 분거가족에 대한 현황 조사는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인 3만1740가구 중 6305가구가 분거가족이며 이는 전체 19.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거가족 형성원인은 배우자나 자녀의 직장 문제가 54.2%로 절반을 넘었고, 학업이 28.1%, 군대 6.8%, 가족간 불화 5% 등의순으로 조사됐다.

분거지역은 경기도내 시군이 40.4%로 가장 많았고, 서울외 타시도 (28.5%), 서울(21.2%), 국외(9.9%)순이었다.

분거로 인해 남아있는 가구주의 연령을 살펴보면 50대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시군별 분거가족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은 포천시(30.0%), 가장 낮은 지역은 안양시(14.1%)였다. 국외 분거가족 비율은 과천시가 2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거기기간은 1년~2년이 23.2%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도 19.8%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1997년부터 실시한 사회조사는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교육 △안전 등 5개 분야 37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2018년에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 간 도내 3만174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6만705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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