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5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대학 졸업 후 5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 박창재 기자
  • 승인 2019.0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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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은 직계존속 거주에서 직계존속 또는 본인 거주로 확대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21~34세 연령별 실업률. ⓒ 경기도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21~34세 연령별 실업률. ⓒ 경기도

[휴먼에이드] 경기도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기간을 졸업 후 5년까지 연장하고, 학생 본인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직계존속이 도내에 살지 않아도 학자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학자금과 학자금 이자 상환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가 도내 4,500여명(연체금액 345억 원)에 이르고, 만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이 10%에 달하는 등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 사회초년생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여 올 상반기 중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사회초년생 1,540명과 직계존속의 도내 비거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 1,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 1회 추경에 '대학원생 이자지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 5억8천400만원과 '이자 지원기간 및 지원자격 확대'에 필요한 예산 2억1천900만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예산이 반영되면 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예산은 당초 17억 2,000만 원에서 2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지원 대상을 추가로 확대하면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이자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이자 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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