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요
재활용품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요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9.02.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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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아트, 환경오염 문제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
스프링, 타이어, 톱니바퀴 등 재활용품으로 만든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박마틴 수습기자
폐 타이어를 잘라 만든 스파이더맨이예요. ⓒ 박마틴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부천로보파크는 개관 13주년을 맞아 오는 3월1일까지 '판타지 뮤지엄 오대호 정크아트전'을 열고 있어요. 이곳에는 우리나라 정크 아티스트 1호로 알려진 오대호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돼 있는데요. 

생활 속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수명을 다하여 버려지면, 이것들이 쌓여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요.

'정크아트'는 말그대로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미술작품을 말합니다. 급속한 사회화로 산업폐기물 처리가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1950년대 이후부터 생겨난 새로운 미술 장르라고 하네요. 

이 전시전에는 쓸모없는 자동차 부품들, 수명을 다한 전기제품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사용해 어린 시절의 꿈이 담긴 로봇과 만화 캐릭터 등을 재현해 놓았어요.

녹슬고 버려진 쓰레기들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나 예술작품으로 변신한 것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부족함 없이 자란 세대들에게 물건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전시회였어요.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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