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개편" 연간 7800억 절감
"카드 수수료 개편" 연간 7800억 절감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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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가맹점은 연간 5700억원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통해 연간 약 8000억원이 경감됐다.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통해 연간 약 8000억원이 경감됐다. ⓒ 뉴스1


[휴먼에이드]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통해 연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가 연간 78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말 시행된 카드수수로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경감액을,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가맹점에서 연간 5700억원, 30억원 초과 일반가맹점에서는 연간 2100억원으로 추계했다.

단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일부 대형 가맹점은 카드수수료에 반영되는 적격비용이 늘어 수수료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개선안 발표 당시 카드사 마케팅비용 산정 방식 또한 개선해 마케팅 혜택을 많이 받는 가맹점이 그만큼 부담도 늘리도록 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카드가맹점에 부당하게 높거나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카드수수료 개편의 후속대책으로 카드업계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올해 1분기 안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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