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딴게 무슨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준교 수위넘는 발언 화제
"저딴게 무슨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준교 수위넘는 발언 화제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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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발언으로 후폭풍 맞을까
김준교 후보가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 페이스북 캡처
김준교 후보가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 페이스북 캡처


[휴먼에이드] 가도 너무 멀리 갔다. 19일 오후 김준교(37)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해 화제다. 이유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 탄핵 등의 발언을 언급 했기 때문.

앞서 김준교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한국당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저딴게 대통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민족반역자라고 비난했다. 사흘 전 대전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 연설회에서도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 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준교 후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자 김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본인 홍보물을 공유하며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 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라지만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적으로 표현하는 게 옳은 일인가?' 등의 글을 올리며 김준교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아울러 공식 후원계좌를 개설했다는 김 후보의 글에도 '18원을 후원하겠다', '18원도 아까운 사람' 등 그를 맹비난하고 있다.

한편 김준교 후보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해 3위로 낙선했다. 김 후보는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짝'에 모태솔로 특집편 '남자3호'로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김 후보는 당시 '여자에게 쓰는 시간이 아깝다'는 식의 발언을 해 단 한명의 여성 후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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