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소음과 배설물로 인해 피해보는 주민 호소 증가
[휴먼에이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앞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붙어있는 것을 봤어요.
비둘기가 워낙 번식력이 좋고, 소음과 배설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웃주민들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비둘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땅에 떨어진 음식물을 찾아다니는 수많은 비둘기 떼로 인해 지나는 사람들이 오히려 비둘기를 피해 다녀야 해요.
그리고 새들은 땀구멍이 없기 때문에 비듬이 많이 생기는데, 비둘기들이 날아가면서 떨어진 비듬이 사람들 머리에도 옷에도 떨어진다고 하니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겠죠.
비둘기들은 요즘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알을 낳기도 한대요.
비둘기의 배설물이 다리의 난간에 떨어지면 강한 산성성분인 배설물이 다리를 부식시키기 쉽다고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비둘기로 인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많아지고, 더 가까이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 비둘기들.
비둘기와 사람이 공존하며 살고 있는 지금. 비둘기로 생겨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람들은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단 '플랜카드' 말고도요.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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