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꽃 피는 봄이오면, 1세대 꽃미남 아이돌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결혼한다.

22일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김상혁이 6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열애 끝에 오는 4월7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면서 "서울 모처에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결혼식은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사회는 김상혁과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았다. 축가는 김상혁에게 더 없이 소중한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클릭비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김상혁 역시 소속사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김상혁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되었다.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상혁은 지난 1999년 꽃미남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데뷔해 가수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2005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어이없는 말을 하며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박희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