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달걀 산란 일자 확인하고 먹자"
"내가 먹는 달걀 산란 일자 확인하고 먹자"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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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 일자 표시제도 실시
달걀 껍데기만 봐도 산란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 아이클릭아트
달걀 껍데기만 봐도 산란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 앞으로는 더 건강한 달걀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먹는 달걀 껍데기만 보고도 언제 산란했는지, 산란한 닭은 어떤 방식으로 사육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껍데기(난각) 산란 일자 표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생산정보 맨 앞에 산란일자 4자리가 추가된다. 마트에서 파는 달걀 산란일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다. 

산란 일자는 '△△□□(월일)' 형식의 숫자로 표시되는데, 예를 들면 12월1일이면 1201, 2월5일이면 0205가 되는 식이다. 산란 일자 뒤에 나오는 영문과 숫자도 의미가 있다. 가운데 다섯 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이며 맨 마지막 숫자는 달걀을 낳은 닭의 사육환경 번호다. 사육환경 번호의 경우 1(방사), 2(평사) 3(개선 케이지), 4(기존 케이지) 등으로 구분된다.

이 밖에도 새산 농장의 사업장 명칭과 소재지 등의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달걀을 위생적 방법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오는 4월25일부터 시행한다. 선별포장 유통 제도는 깨지거나 혈액이 함유돼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알 등을 사전에 걸러내어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달걀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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