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정훈, 언제쯤 입 열까?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정훈, 언제쯤 입 열까?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2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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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한 여자친구, 임신중절 종용까지⋯리얼리티 '연애의 맛' 프로그램 어떻게 하나?
ⓒ 김정훈 인스타그램
ⓒ 김정훈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엣 UN 출신 꽃미남 가수 김정훈(39)이 거짓말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한 매체는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에게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인 즉슨 이러했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김정훈에게 임신사실을 알렸고, 이후 김정훈은 임신 중절을 권유했다. 또한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김정훈은 임대인에게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에 A씨는 김정훈을 상대로 임대차보증급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김정훈은 공공연히 방송을 통해 현재 연인이 없는 상태임을 밝히곤 했다. 그러기에 팬들이 받는 충격은 더 크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쳐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쳐

김정훈이 출연했던 TV조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측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연애의 맛'측은 자신들 역시 보도된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는 입장이다. 연애의 맛' 관계자는 "프로그램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애의 맛' 프로그램은 연애 리얼리티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상대방 여성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며 커플링을 준비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김정훈의 상대여성이었던 김진아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진아는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 못한것도 아니고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라고 본인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모쪼록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자신을 향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현재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트광은 김정훈 피소 보도와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으며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인 김정훈 역시 묵묵부답이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남성 2인조 듀엣 UN으로 데뷔해 '선물', '파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 초 서울대학교 치대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5년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해 '궁', '마녀유희',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등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모범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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