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친구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성분 검출
승리친구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성분 검출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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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도 수사 대상" 경찰 칼 승리에게도 향하나
ⓒ 버닝썬 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 버닝썬 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가수 승리의 친한 친구이자 마약 유통 혐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29) 모발에서 마약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의 모발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마약류 성분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버닝썬 클럽 영업사장인 한모 씨도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출국정지 상태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버닝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간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 했던 이 대표는 돌연 SNS계정을 삭제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전지대 버닝썬. 루머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식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대중들의 비난의 화살은 승리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이를 의식한 승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면서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승리가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할 것이다"면서 "정밀 마약 섬사와 본인 관련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저녁 소속사로 전달해온 승리의 입장을 전합니다.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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