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파랑 색상‧표정으로 누구나 멀리서도 한 눈에 초미세먼지 농도 확인
[휴먼에이드] 야외할동이 늘어나는 3월이지만, 미세먼지는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 달 중 한강공원 11개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서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LED전광판에 교통신호등과 같이 빨강(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PM-10 151 이상)·노랑(나쁨, PM-10 81~150)·초록(보통, PM-10 31~80)·파랑(좋음, PM-10 0~30) 색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다양한 얼굴표정을 더해 아이들도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공원 입구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야외활동을 하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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