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문화재 전시회
'문화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문화재 전시회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9.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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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 맞아 간송 특별전 '대한 콜렉션' 개최

[휴먼에이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을 기념해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 특별전, '대한 콜렉션'이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2019년은 일본의 지배에 대항해 전 민족이 독립을 외친 3.1 운동이 100주년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간송'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구해오기 위해 전 재산을 바친 분인데요, 전시회에서는 간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일제에 대항해 모으고 지켜 낸 우리 문화재 총 6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국보 제 68호로 지정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 박마틴 수습기자
국보 제 294호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 박마틴 수습기자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 원숭이의 모습을 한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은 국보 제 270호로 지정됐어요. ⓒ 박마틴 수습기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였어요.

고려청자는 비색의 아름다움과 나비가 살아있는 듯한 조선백자의 단아한 모습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100년 전 3.1 운동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감상해보는 뜻깊은 전시였어요.

총과 칼을 들지 않고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항일운동을 한 간송 전형필의 나라사랑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우리 유산입니다.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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