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코미디언 김태균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방송에서 최초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고민 주인공 가족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김태균의 따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에는 '제발 좀 나가!'라는 타이틀로 8년 동안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형 때문에 속 터지는 한 살 터울 동생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에 따르면, 형은 어떤 일이든 짧게는 3일에서 길면 3개월 정도로 일하고 조금이라도 일이 힘들면 자신과 맞지 않는 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만둔다는 것.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머니였다. 형제의 어머니는 형의 잘못에도 매번 장남이라며 감싸줬고, 그 덕에 형의 자립은 더 늦어지고 있었다.
MC 김태균은 사연에 깊이 몰이하며 조언했다. 김태균은 "저희 형하고 비슷하다"면서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이 날 김태균의 간곡한 조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여전히 장남의 뒷바라지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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