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몰카동영상 공유한 카톡방 논란
승리 몰카동영상 공유한 카톡방 논란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1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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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수 2명, 유리홀딩스 대표, 연예기획사 직원 등 대화 공개
승리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엔 몰카 동영상 유포 논란에 휩싸였다. ⓒ 승리 인스타그램
승리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엔 몰카 동영상 유포 논란에 휩싸였다. ⓒ 승리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번엔 몰카 동영상 논란이다.

빅뱅 멤버 승리가 해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데 이어, 또 다른 남성 2명과 카카오톡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6년 1월9일 오후 8시42분에 이뤄진 대화에서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 모 씨는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을 올린 김 씨는 지난 10일 경찰이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한 클럽 아레나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세지 대화창을 보면 김 씨가 처음 남녀의 성관계 영상을 올렸고,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은 뒤 곧바로 등장하는 남성의 이름을 듣곤 동영상 속 남성이 아는 지인임을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법 동영상 속 장소는 숙박시설로 여성은 술에 취해 자신이 촬영중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씨는 추가로 몰카 사진 3장을 공개했고, 채팅방에 있는 다른 지인은 재미있다는 듯이 "크크" 웃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이 채팅방에 있던 인물은 승리, 남성 가수 2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지인 김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이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에도 몰카 영상과 유포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촬영된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체를 확보한 후, 피의자 신분이 된 승리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남성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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