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 차승원에게 거는 기대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 차승원에게 거는 기대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15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갑내기 유해진과 케미 기대, NEW 멤버 배정남 본능에 충실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 tvN 제공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 tvN 제공


[휴먼에이드] 차줌마는 가라, 차모님이 왔다! 차승원이 하숙집 이모님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 오는 15일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을 통해 배우 유해진, 배정남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음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차승원은 촬영내내 훌륭한 음식 솜씨와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었다.

앞서 '삼시세끼'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며 큰 화제를 모았던 차승원이 이번에는 무슨 맛과 향으로 하숙생과 대중들을 매료시킬지가 첫 번째 포인트다.
 
한국인이 타지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이 그러지워는 법. 특히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더욱 그럴만 하다. 과거 '삼시세끼'를 통해 '안사람'이자 '셰프'로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차승원의 장기가 한 번 더 발현되기 안성맞춤이다.

'스페인 하숙' 관계자에서 따르면 차승원은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식자재로 즉흥적인 요리를 만들어 모두의 입맛을 돋았다는 전언. 차승원이 과연 '알베르게 하숙 소통왕'으로 하숙생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받은 나영석 PD는 이미 '삼시세끼'에 출연했던 유해진과 차승원의 호흡이 뻔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나 PD는 "사실 유해진-차승원이 우주정거장에 간들 똑같은 짓을 하고 있을 것 같다”며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이런 기획을 보여드리게 된 건 유해진과 차승원의 케미, 이들이 서로 일을 하면서 서로를 존경하면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 기존 멤버였던 손호준 대신 새롭게 투입되는 배정남에 대해서도 "배정남은 본능에 충실한, 솔직하고 꾸밈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나 PD는 이어 "손님이 생각보다 많이 오는 날이 있어서 밥을 못 먹고 라면을 먹을 때도 있는데 , 자기 것을 더 악착같이 챙기는 친구"라며 "본인의 밥을 더 중요시 여겼다. 또 피곤하면 올라가서 쉬기도 한다. 본능에 충실한데, 그 모습이 미워보이지 않았고 차승원과 유해진도 이러한 모습을 귀여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이 출연하는 '스페인 하숙'은 오는 15일 오후 9시10분에 첫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