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씨앤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현이 정준영과 불법 영상을 공유했음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었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최초의 입장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다"면서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적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앤블루 멤버 이종현은 정준영과 주고 받은 카톡 대화방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ㅇ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 등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박희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