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의 시한폭탄 '졸음운전', 효과적인 예방법은?
도로위의 시한폭탄 '졸음운전', 효과적인 예방법은?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19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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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많은 사람들이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아이클릭아트
매년 많은 사람들이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2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과속(21.7%), 주시태만(17.9%), 타이어파손(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주로 휴가철인 여름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할 만큼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주행 중 1초만 깜빡 졸아도 28m, 3초 졸면 84m를 운전자 없는 상태로 주행하는 셈.

치사율로 따지면 18.5%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7.8%)보다 무려 2.4배나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졸음운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

그렇다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최소한 7~8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졸음이 온다면 반드시 다른 요인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는 적극 치료해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눈꺼풀이 계속 감긴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맑은 공기만큼이나 잠을 달아나게 하는 것도 없다. 또한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든 약물은 운전할 때 가급적 삼가하고 운전 중 마주치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들려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귀걸이형 졸음방지기, 진동 목 쿠션, 졸음방지 껌 등 졸음방지 용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졸음운전 방지에 안성맞춤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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