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지각변동?" 디즈니, 폭스 80조원에 인수
"영화계 지각변동?" 디즈니, 폭스 80조원에 인수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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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으로 할리우드 영화 시장 점유율 1위 사수
ⓒ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월트디즈니와 폭스가 한식구가 됐다. CNN, AP 등 주요 외신은 19일(현지시각) "월트디즈니는 20세기 폭스 인수 계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그룹의 영화 부문인 '20세기폭스'를 713억 달러(약 80조원)에 인수한 것.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보브 아이거는 성명을 통해 이를 인정했다.

보브 아이거는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중요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월트디즈니와 20세기폭스의 창조적인 콘텐츠와 재능을 결합하면 놀랍도록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탁월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월트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미국 3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훌루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편 '데드풀' 시리즈의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데드풀' 첫날 출근하는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데드풀이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쓰고 디즈니 버스를 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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