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 YG엔터 대표 "탈세의혹 죄송, 조사 성실히 받을 것"
양민석 YG엔터 대표 "탈세의혹 죄송, 조사 성실히 받을 것"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3.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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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1회 정기 주주총회 참석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22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22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휴먼에이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친동생이자 YG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이사인 양민석 대표가 최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주가 하락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양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로의 한 건물에 진행된 YG엔터테인머트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 곳에서 취재진을 만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세금 탈루 의혹 등 최근 회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현재 관계 기관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종합적으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후 저의 추가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양 대표는 클럽 러브시그널의 세금 탈루 의혹을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버닝썬 사태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양 대표는 "조사를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 짤막하게 응답했다. 양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밝힐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소속 아시트스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YG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양 대표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일정을 통해서 주주들의 가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열리는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는 양 대표의 재신심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국세청은 YG엔터테인먼트를 조사 중에 있다. 승리의 소유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하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특히 해당 클럽은 사실상 유흥주점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 역시 받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올린 수익과 관련, 역외 탈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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