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커진 심형탁, 4년만에 컬투쇼 하차
'마음의 병' 커진 심형탁, 4년만에 컬투쇼 하차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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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기간 가질 예정⋯'덕이' 코너 유지
ⓒ 심형탁 인스타그램
ⓒ 심형탁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배우 심형탁이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던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아쉽게도 떠난다. 22일 방송된 '컬투쇼'에서는 DJ로 심형탁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심형탁씨가 4년을 함께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들었다"라며 "드라마 때문인가요? 아니면 아예 떠나시는 건가요? 다른 이유가 따로 있나요?"하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심형탁은 "나이를 먹으면서 마음의 병이 조금씩 커졌다. 그래서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며 "내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배우로 알려준 게 바로 '컬투쇼'다"라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태균과 김민경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생각이 많아진다. 공허하기도 하고"라며 심형탁의 말을 공감했다.

컬투쇼 측은 떠나는 심형탁을 위해 도라에몽이 박힌 감사패와 선물을 선물했고, 심형탁은 "평생 간직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심형탁은 끝으로 "'컬투쇼' 많이 사랑해주시고, 제가 괜찮아지고 기회가 된다고 다시 꼭 돌아겠다"라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남겼다.

심형탁 하차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심형탁 씨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직접 라디오에서 말씀하신 대로 개인 사정이 이유"라며 "심형탁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던 '덕이'코너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고정 게스트는 섭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확정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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