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개통령 강형욱의 진심 어린 눈물
'집사부일체' 개통령 강형욱의 진심 어린 눈물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26 0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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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판(?)도 순식간에 정리 '역시 개통령'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쳐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쳐. ⓒ SBS

[휴먼에이드] 3월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개통령이 불리는 강형욱 편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이 6.1%로 KBS2 '해피선데이' (3.8%), MBC '궁민남편' (1.8%), tvN '쇼오디오자키'(0.3%)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10.7%,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1%(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를 만나기 위해 모인 장소는 펫 카페였다. 이날은 '집사부일체' 최초로 멤버들이 사부의 정체를 알고 모여 눈길을 끌었다.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양세형은 "이분은 청와대에서도 강연을 하신 분이다. 대단하신 분이다. 마술사 같다"라고 말해 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집사부일체' 최초로  러쉬, 보라, 이홍기가 일일제자로 사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출연했다. 이들 역시 자신의 반려견 두유, 설이와 포, 몽글이와 함께했다. 그러나 반려견들은 이내 서로를 향해 짖기 시작했고, 이에 녹화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때마침 '개통령' 강형욱이 사부로 등장했다.

강형욱은 "사랑스러운데 개판이다. 뛰쳐나오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형욱은 등장과 동시에 반려견들의 행동과 성향을 파악,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강형욱은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상식 퀴즈를 진행했다. 강형욱이 낸 퀴즈의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각자의 반려견이 종이, 양말 등에 숨긴 간식을 찾아먹어야만 했다. 강형욱은 퀴즈를 통해 반려견들의 습성, 지능, 싸움이 났을 때 대처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강형욱은 이승기의 반려견 빼로에게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강형욱은 반복 훈련을 통해 빼로가 간식을 기다릴 수 있게 했다. 빼로는 단 3분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승기는 "우리 개가 달라졌다"라며 환호했다.

이어 강형욱은 가장 천방지축이던 이홍기의 반려견 몽글이에게도 인내심 훈련을 성공해내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반복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일 교육을 마쳤다.

이후 강형욱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집에 들어가기에 앞서 강형욱은 "주의할 점이 있다. 제 집이기도 하지만 우리 강아지 집이기도 하다"라며 반려견들을 위한 매너에 대해 설명했다. 강아지들이 다가오기 전에 먼저 인사를 하거나 관심을 주지 말라는 것. 강형욱은 "강아지들한테는 친숙함보다 안전함을 보여줘야 한다. 안전하다는 걸 알면 당연히 친숙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드디어 강형욱의 'SKY 개슬'에 입성했다.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강형욱의 3층 집에는 강아지용 계단과 침실, 수영장 등 강아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멤버들은 "개토피아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에서는 강형욱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구"라고 소개한 레오의 경찰견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눈물 젖은 목소리로 레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전했고, 이에 멤버들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가슴을 먹먹하게 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5.1%의 최고점을 찍으며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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