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빅하트 재단, 2018년 구호활동으로 110만명 도와
UAE 빅하트 재단, 2018년 구호활동으로 110만명 도와
  • 김혜경 기자
  • 승인 2019.03.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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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하트 재단

[휴먼에이드] 국제 구호기구 빅하트 재단이 분쟁 중인 전 세계 12개 국가의 난민, 국내실향민 등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110만명에게 1580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자를 제공했다.

UAE에서 세 번째로 큰 왕국인 샤르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빅하트 재단은 UNHCR, 국경 없는 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식량안전, 의료, 교육 등 중요 분야에서 20개 구호 프로젝트를 개시 및 지원하기 위해 이 자금을 모금했다.

2018년 빅하트 재단은 방글라데시,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시리아, 탄자니아, 모리타니, 소말리아, 남수단 등 12개 국가에서 활동을 벌였다. 이 활동은 단지 긴급구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의료, 교육 서비스를 받고 일자리를 얻도록 도우며 장기적인 복구 및 공동체 재개발을 모색했다.

마리암 알 하마디(Mariam Al Hammadi) 빅하트 재단 이사는 2018년 빅하트 재단이 채택하고 미래에도 실행해 나갈 구호 전략에 대해 "우리는 두 가지 기본 원칙에 입각해 활동한다. 즉각적인 지원, 그리고 교육, 직업훈련, 고용을 통한 공동체 형성 및 복구"라며 "이 전략은 소외계층이 미래를 개척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획득하고 유엔 아젠다 2030을 향해 나아가는 세계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빅하트 재단은 자체 운영 중인 펀드 6개를 통해 이 프로젝트들을 개시했다. 2018년 중동 및 북아프리카 펀드는 미국 국립암센터의 이집트 카이로 건물 개발을 지원했다. 난민 및 국내실향민 펀드는 요르탄 자타리 캠프 빅하트 클리닉에서 시리아 난민 2만4000명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콕스바자에 로힝야 난민을 위한 100개 병동 규모 병원 건설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팔레스타인 아동 펀드는 팔레스타인에서 청각장애 아동 4만5000명을 위한 첫 중학교 건설에 사용됐다. 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의 긴급 의료 지원에도 투입됐다.

빅하트 재단의 자카트 펀드는 알레포의 국내실향민 학생 3000명이 사용하는 마을회관을 건립해 장기적인 보호 활동을 벌이는 UNHCR의 노력을 지원했다. 또 긴급구호 펀드는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과 함께 남수단의 취약 공동체에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

아미라 펀드(Ameera Fund)는 암 인식 확산 캠페인 및 각종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빅하트 재단의 전체 기부 16%를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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